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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 스토리

정동진 비치크루즈 프라이빌 풀빌라 생생후기를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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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휴가는 비치크루즈 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아마 이글을 검색해서 찾아오신분들은 비치크루즈의 장단점을 알고 싶고, 비싼 가격을 주고 선택하는 만큼 후회가 없게끔 많은 정보를 얻고 싶어서 보고 계실겁니다. 

저도 수십번 수백번 검색에 검색을 해보고 결국은 강릉 정동진 비치크루즈 프라이빗 인피니티 풀빌라를 예약했습니다. 

제가 가족과 함께 다녀온 날은 2020년 8월 5일~6일 1박 2일입니다.

가격은 비치크루즈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을 해서 891,000원 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비싸죠~??

이렇게 비싼 가격에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단 두가지로 압축해서 큰맘먹소 선택한 이유가 있습니다.

첫번째 : 코로나로 인한 걱정없이 휴가 다운 휴가를 보내고싶었습니다.

두번째 : 6살 딸아이가 물놀이를 엄청 많이 좋아하는데 첫번째 이유인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마음껏 물놀이를 하게 해주고싶었습니다. 

바로 이 두가지 이유로 비싸지만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비치크루즈의 풀빌라에서 인피니티풀빌라와 프라이빗 인피니티풀빌라의 차이는 지붕이 있는지 없는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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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사골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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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를 타면서 찎은 사진인데 인피니티풀빌라는 이렇게 지붕이 없습니다. 

비가오거나 햇빛이 강한날에 수영을 자유롭게 즐기기에는 조금 부담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엘리베이터를 타는 사람들에게 노출된다는 것이 많이 부담이 될거 같습니다.

프라이빗 인피니티풀빌라는 이렇게 지붕이있어서 외부에 잘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가와도 안전하게 물놀이와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리가족이 휴가를 간날도 비가 많이 오던 날이였는데 이렇게 지붕이 있는 프라이빗 풀빌라여서 정말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수영장 끝은 지붕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가끔씩 하늘을 보고 비를 살짝살짝 맞으면서 하는 수영도 나름 운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여기 풀빌라는 온수풀입니다. 그래서 6살 아이도 따뜻한 온수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막 그렇게 많이 따뜻하다는 아닌데 그래도 물속에 들어가면 온기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장마에 물이 차가웠다면 수영하기 정말 부담되었을 텐데 여기 풀빌라는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녁에 와이프가 근처 횟집에서 회를 사왔는데 사장님이 초장을 안채겨 줘서 다시 나갔다 오는 길에 이렇게 야경을 찍어 봤습니다. 사진의 왼쪽배가 썬크루즈고 오른쪽이 비치크루즈입니다. 

비치크루즈에서 걸어서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는 정동진팔도횟집에서 모듬회와 물회를 사왔습니다. 가격이 이렇게 85,000원이 나왔습니다. 

우리가족은 어른셋에 6살 아이 이렇게 넷이 휴가를 가면서 먹을 것은 많이 준비해 가지 않았습니다. 

비치크루즈의 치킨이 그렇게 맛있다는 후기들을 보고 시켜먹었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농담으로 물놀이를 열심히 해서 그런걸거야 했는데,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치킨맛은 인정해 주고싶은 만큼 맛있습니다. 

아~ 개인적으로 함께 주문한 피자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우리가족은 최대한 물놀이를 즐기면서 속된말로 숙박료 뽕을 뽑기로하고 회를 사러 갈때 빼고는 아예 밖을 안나갔습니다.

그런데 우리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그렇게 밖으로 나오지 않은거 같습니다.

조식 쿠폰을 받았지만 조식을 먹게 되면 최소 한두시간을 버리게 될거 같고 조금이라도 풀빌라를 즐기고 싶어서 조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대신 집에서 준비해온 간단한 음식들을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비치크루즈에서 운영하는 범선횟집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다른 후기들을 읽어보니 일단 가격이 너무 비싸고 여기도 다녀오게 되면 풀빌라에서의 즐기는 시간이 줄어들어서 아예 가지도않았습니다. 그리고 굳이 만원짜리 쿠폰으로다녀오기에는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아메리카노 2인 음료권도 줬지만 이것도 패스~~ 

오직 풀빌라에서의 휴가를 즐겼습니다.

정동진  비치크루즈는 정확시 오후3시부터 체크인을 하고 입실이 허락됩니다. 

우리가족은 오후1시 30분쯤에 도착해서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서 잠깐 시간을보내고 비치크루즈 로비에서 대기 했습니다. 

정동진 모래시계는 너무오랫만에 가서 그런지 많이 변했있더라구요~  비가 뜨문뜨문 내려서 레일바이크를 타기도 애매했는데 비가오는데도 레일바이크는 이미 예약이 다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딸아이와 기차 내부에 꾸며진 시계박물관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런데 어른셋세 아이 하나인데 25,000원 정도를 계산 했던거 같습니다.(함께간 딸아이 고모가 계산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 아이에게 A4 크기의 시험지를 주었는데 이걸 다풀어오면 선물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6살 아이가 열심히 답을 찾아 갔는데~ 딸랑 막대사탕 하나 주더라구요~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판매하는 기념품은 Made in china ~ ㅜㅜ

암튼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비치크루즈 로비로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시 45분정도 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기 시작해서 얼른 가서 줄을 섰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줄이 길어지면 앞사람은 괜찮지만 맨뒤의 사람은 입실이 늦어지는건데 비싼돈을 내고와서 입실이 늦어지면 왠지손해보는느낌이 들텐데 왜 이렇게 하는지 모르겠네요~

차라리 오는 순서대로 체크인을 먼저 해주고 입실을 오후3시부터 가능하도록 하면 좋았을텐데~

비치크루즈에서는 체크인을 할때 방키가 몇개 필요한지 물어보고 요청하는 대로 줍니다.

 이렇게 카드키를 주는데 이 카드키로 로비에서 출입을 해야 합니다. 마치 회사에 출근할때나 지하철을 탈때 카드를 찍는것처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우리는 3장을 받아서 1장은 호텔 전원카드로 사용하고 2장은 잘 보관하고 나중에 퇴실할때 반납했습니다. 

사진 가운데가 바로 카드키를 찍고 들어가는 곳입니다. 

위에서 말한것처럼 미리 체크인을 해주고  저기서 직원 한사람이 3시부터 입실이 가능하도록 통제하면 될텐데 줄을 길게 세워서 체크인을 하는건 왠지 뒷사람은 손해보는 느낌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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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이치 LED 셀카봉 + 미니 삼각대 + 무선리모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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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바로옆에 붙어있는 욕조입니다. 여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놓고 수영을 하다가 몸이 추워진다 싶을때 들어가서 몸을 녹이고 나오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여름이고 온수풀이기는 했지만 긴 장마로 인해 날씨는 조금 쌀쌀해서 수영장 밖에 나오면 좀 쌀쌀했습니다. 

 

수영장 쪽에서 방 전체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생각보다 방이 넓었습니다. 

아이가 침대에서 자면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타입이라 침대옆에 쇼파를 붙이고 재웠더니 쇼파가 가드역할을 해줘서 아이가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부분은 정말 비치크루즈에 실망했습니다 

샤워를 하고 머리를 말린 후 머리를 빗으려고 빗을 찾아봤는데 이렇게 오염이 되어있었습니다. 

포장을 벗기고 빗 상태도 살펴봤는데 

오~ 마이 ~갓~~~~~

여기가 정말 5성급 호텔의 풀빌라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청소하시는 분이 정말 오랫동안 빗을 교체를 안했던지 아니면 원래 곰팡이가 가득한 저빗을 놓아둔건지 모르겠네요~

저녁에 횟집에 초장을 받으러 가면서 로비에 얘기를 했더니 죄송하다면서 바로 교체해 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방으로 가고 있는데 뒤에서 직원이 빗을 가져왔다면서 깨끗한 빗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여튼 이건 아주 많이 실망했습니다.

그리고 청소상태도 자세히 살펴보면 침대에 머리카락도 나오고 그러더락요~

어느정도 감안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방에 있는 티비는 이렇게 벽걸이타입으로 되어 있는데 회전이 되어서 보기에는 편했습니다.

티비로 볼수 있는채널은 이렇게 많이 있네요~

아이들하고 간다면 28-1번의 투니버스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풀장 끝은 이런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튜브나 물놀이 기구가 떨어지는경우가 있었는데 바로 저 아래 수풀쪾쪽으로 떨어지지는않아서 살짝 조심히 넘어가서 주워오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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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즉석 컵밥 전주식 돌솥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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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0원 주고 사온 물회와 모듬회입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단~ 초장을 잘 챙겨줬으면 더 좋았을 것을~

 

화장실과 샤워부스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른 후기에서 보면 수건이 많아서 좋았다고 하던데~

수건 정말 많습니다. 충분히 쓰고  남을 만큼 있습니다. 

비치크루즈 풀빌라 안내문입니다. 

인피니티풀장 사용 안내문입니다.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거 같아 사진올려봅니다.

미니바입니다. 음료수와 생수, 맥주 등이 있는데 모두 무료로 사용가능합니다.

이건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캡슐커피머신도있는데 캡슐은 4개가 있습니다. 이것도무료로 이용가능합니다.

미니바와 별도로 냉장고도이렇게 따로있습니다. 단 사용하기전 냉장고 안쪽에 있는 온도조절기를 조절하고 사용해야합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전자레인지 있는데 사용 가능합니다.  인덕션도 있는데 취사가 안된다고 해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으로 비치크루즈 풀빌라를 이용하실 분들을 위해 나름 솔직하고 열심히 포스팅 했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이 비싼것이 최대 단점이지만 비수기에는 그래도 67만원정도로 이용이 가능하다는게 조금 위안이됩니다.

우리 딸아이 비치크루즈 풀빌라 간다고 유치원에가서 친구들한테 자랑까지 하고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다녀온 후에는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습니다. 

부모로서는 아이가 저렇게까지 좋아해주니 뿌듯하기도 하지만 ~ 역쉬 가격이 후덜덜입니다.

그래도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그때는 좀 더 준비를 잘해가서 더 열심히 즐기고 오겠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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