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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 스토리

다낭 알타라 바이 리-야즈 호텔 숙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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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다낭 알타라 바이 리-야즈에서 머물렀던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머물렀던 시기는 2019년 1월 24일~27일 자정까지 머물렀습니다.

(28일 새벽 2시 비행기라 자정에 호텔에서 체크아웃 했습니다)

<미케비치에 찍은 알타라 스위트 바이 리-야즈 호텔>

-사진의 왼쪽은 짓다만 건물입니다. 현재도 공사는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알타라 호텔을 지나 사진의 오른쪽 방향으로 15분정도 차를 타고 가면 

영응사에 갈 수 있습니다.


가족여행으로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우리 아이와 와이프까지 총 5명이 함께 머물렀습니다.


처음 계획은 3일간만 머물고 마지막날은 새벽2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을 가야해서 

좀 저렴한 호텔로 옮겨서 잠시 쉬다 공항으로 가려 했습니다.

하지만 짐을 싸고 풀었다 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이동거리나 택시비

그리고 시간적인 것 까지 생각해보니 하루치 비용을 더내고 같은 장소에서 머물다 자정에 나오는 것이

훨씨 나을거 같고, 피로감이 덜 할거 같아 그냥 마지막 까지 머물다 체크 아웃을 했습니다.




<체크인 할 때 주는 안내지 입니다>


지금 이글을 읽고 계신분은 아마도 다낭 알타라 바이 리-야즈 호텔에 관심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좋은 호텔이니 선택하셔도 후회가 없을 거라는 겁니다.


우리가족은 2601호에 머물렀습니다.

방과 화장실이 각각 2개씩이고 주방과 세탁기, 건조기가 있어서 

며칠 머물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아고다를 통해서 오션뷰로 예약을 했고 예약할때 고층을 선택하고 아이를 위해 침대 가드를 요청했습니다

전체33층 높이 중에서 26층으로 적당한 높이의 배정을 해주었습니다.

다만 오션뷰는 기대했던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또 바로 옆에 짓다가 부도가 났는지 흉물스러운 건물이 있어서 좀 거슬리기 합니다.

아마도 20층 아래는 건물이 마주보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32층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며 찍은 다낭 시내의 모습입니다>


먼저 체크인은 33층에서 진행됩니다.

1층 로비가 생각외로 작습니다. 

택시를 타고 도착을 하면 직원이 먼저 와서 알타라하고 묻습니다.

오케이 하면 짐을 1층 로비로 날라 줍니다.


그리고 1층 로비의 여직원이 직접 33층까지 안내를 해줍니다.

33층에 도착해서 전망을 바라보면 

우~~ 와~~!! 하고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다낭 시내와 바다를 한번에 볼 수있습니다.


그리고 다과가 한쪽에 준비되어  있는데 체크인을 하는 동안 커피 또는 차와 함께 

먹으면서  기다리면 됩니다.


뭐 이런저런 안내를 해주고 마지막으로 

디파짓 요금을 요청합니다.

일종의 보증금같은 건데 받은 후 바로 봉투에 담아서 열수없게 붙입니다.

그리고 방호수를 적어 놓고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할 때 봉투를 개봉하고

금액이 맞는지 확인을 시켜줍니다.

디파짓 금액은 50달러입니다. 동으로 줘도 상관  없습니다.

하지만 마지막날 공항에 가면 달러 밖에 쓸수가 없다는걸 알기에

저는 달러로 지불을 했고 체크아웃때 돌려받아 공항에 가서 

필요한 선물과 물건들을 사는데 사용했습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방에 들어가면 에어컨 사용법이라든지 기타 등등 

설명을 해줍니다. 하지만다 알아듣지 못하고 대충  어떤건지 짐작은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아래쪽은 세탁기, 위쪽은 건조기 입니다>

눈치 챗는지 모르겠지만  세탁기 위의 건조기는 거꾸로설치가되어 있습니다.~ㅎㅎ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

사실 알타라 바이 리-야즈 호텔을 선택한 결정적 계기도 바로 이 세탁기와 건조기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물놀이를 하고 여행의 옷 짐을 줄이고자 해서 건조기가 있다는 말에 

마음을 굳혔습니다.


메이커는 일렉트로룩스인데 메뉴 버튼은 베트남어로 되어 있어 

사용하기가 그리 쉽지는않습니다

그래도 대충때려 맞춰서 잘 사용 했습니다.


단점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장 안에 갇혀 보관되어 있다보니 

빨래냄새가 좀 납니다

그리고 한쪽에 세탁기에 사용하라고 가루비누가 있는데 이 가루비누가 

잘 녹지 않아서 헹굼을 많이 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세탁기와 건조기를 사용할 목적으로 알타라 호텔을 결정하셨다면

한가지 팁을 알려 드립니다.

액체 세제와 건조기에 사용하는 섬유유연제를 가져가시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텔방의 모습입니다>

밤에 찍은 사진인데 창밖으로 미케비치 파도가 치는 밤바다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방의 크기는 넓습니다.

전에 사타야 호텔에 머물렀을때는 기대보다 작아서 실망 했는데 

알타라 호텔은 넓어서 우리아이가 뛰어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또 금고도 있어서 귀중품을 보관 할 수 있는데 저는 여권과 돈을 넣어두고 

그날 그날 필요한 만큼 꺼내어 사용 했습니다.


청소는 우리가 비우는 시간을 어떻게 알았는지 잠시 2시간 정도 미케비치를 다녀왔는데

그 사이에 해버렸더라구요~
미처 팁도 준비 못해서 다음날 2달러를 준비해 두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로비에 있는 명함을 하나 챙겼습니다. 택시를 탈 때 명함을 보여주며 알타라 하고 말하면 됩니다>




<알라타 호텔 앞 횡단보도를 건너 저 오솔길을 따라가면 바로미케비치 앞입니다.>



그리고 호텔의 위치도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미케비치까지 걸어서 5분정도면 갈 수 있고, 미케비치 중앙까지도 10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케비치에 가면 베드를 대여 할 수 있는데 

한국의 워터파크에 비하면 헐값이라 우리는 4개를 빌려서 맘껏 누워 해변을 즐겼습니다.

베드 하나의 가격은 한국돈으로 2,000원입니다.

시간제한은 별도로 없습니다. 그리고커피나 음료도 너무 저렴해서

맘껏 주문해 먹고도 20,000원이 넘지 않더라구요~

미케비치 해변에 대한것은 다음에 포스팅 할 때 좀더 자세히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미케비치에서 밤마다 음악을 틀고 공연인지 뭔지 하는거 같은데 아마 그쪽  호텔 관광객들은

엄청 시끄러웠을 겁니다. 우리호텔에서도들리기는 하지만  문을 닫고 있으면 그리 크게 

들리지는 않더라구요~



<32층 식당 내부입니다.>

식당의 자리는항사 여유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호텔 조식은 한국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그런지 김밥이나 김치, 그리고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하루하루씩 

몇가지씩 바뀌어 나옵니다.

그리고 쌀국수가 참 맛있습니다. 쌀국수를 달라고하면

 소고기육수로 할건지 닭고기육수로 할건지 물어보는데 취향에 따라 선택해서 먹으면 됩니다

조식이야 어느 호텔이건 사람들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지라 

제 입맛에는 좋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식사를 마칠때 쯤에는 그릇을 치워주는 직원들이 커피를  마실거냐고 물어봅니다

마신다고 하면 커피를 직접가져다 줍니다.

우리장모님은이런 대접도 받아 본다고 좋아하셨습니다.



<장인어른과 딸아이가 함께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구명조끼를가져 갔는데 수영장 한쪽에 구명조끼가 어른거와 아이거가 준비 되어 있으니 따로 준비해 갈 필요가 없습니다.



33층 수영장은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수영장을 즐기기에는 적당한 크기 인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놀수 있을 정도의 물높이가 따로 있어서 5살 우리 아이도 재밌게 놀았습니다.

하지만 1월이라 그런지 비가 오지  않아도 좀 쌀쌀합니다.

그리고 물도 차갑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미케비치 바닷물보다도 차갑게 느껴졌습니다.

1월의 날씨에는수영은조금 무리인듯 합니다.

그래도 우리아이는 물놀이를 너무좋아해서 너무너무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수영장에서 간단히 음식이나 음료를 주문해 먹을 수 있는데

직원들이 친절하게 잘 응대해 줘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한쪽이 파티션으로 막혀있는데 그 파티션 넘어는 포포인츠 호텔의 수영장입니다.

33층의 반은 알타라 호텔 수영장으로, 나머지 반은 포포인츠 호텔의 수영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면 다른 호텔의 엘리베이터에 비해 좀 오래 걸리는 편입니다.

또 엘리베이터 밖(복도)은 몇층인지 표시가 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엘리베이터가 몇층에서 올라오는지 내려오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저 기다려야 합니다.


다낭 공항에서는 차량으로 15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

이동은 그랩으로 다니면 불편한거 없습니다.

그리고 호텔앞에 항상택시들이 있습니다. 

택시를 탄다면 저는 가능하면 비나선 택시를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바가지 쓸 걱정없고 안전하니까요~


부모님과 함께 또는 2가족이 함께 베트남 다낭 여행을 준비 하고 있다면 

알타라 바이 리-야즈 호텔을 추천합니다.


두서없이 생각나는데로 글을 썼는데 궁금한게 있으신분들은 댓글달아주시면

성의껏 답글을 달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베트남 다낭 여행은 준비한만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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