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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가

무한도전 토토가 90's 세대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최근 몇년동안 가수와 관객이 이토록 함께하는 무대를 본적이 없다 요즘 방송을 통해 나오는 음악프로는 따라부르기도 힘들고 이해 할 수 없는 가사들로 방송을 보고 있으면 그저 눈만 즐거웠다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는 90년대를 살아왔던 지금은 중년들에게는 오아시스의 시원함과 탄산수 같은 짜릿함을 안겨준 선물이였다 2015년 새해 첫 토요일에 방송된 무한도전의 토토가 무대에는 쿨을 시작으로 조성모, 소찬휘(김경희), 이정현, 지누션, 엄정화, 김건모 등 90년대를 주름잡았던 가수들이 출연하였다. 개인적으로 감회가 깊었던 것은 대부분의 가수들이 나의 군시절에 절정에 인기에 오른 가수들였고, 그렇기에 군대에서 젊음을 보내고 있을때 참 많이 듣던 음악이다 지금의 가수들은 발표되는 앨범들이 10만에서 2.. 더보기
무한도전 토토가 터보_ 20년을 기다렸던 무대 토토가 후기 너무나 반가운 무대였다. 무한도전의 토토가를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 감정은 단지 터보가 좋아서가 아니라 마치 내가 20년전의 시절로 되돌아 간것 같은 기분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이제 마흔이 되는 나에게는 다시금 설레임을 주는 시간이였다. 90년대 그시절 우리는 댄스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음악은 빠르고 신나는 비트지만 노랫말은 가슴이 아리도록 슬픈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이야기 속에 내가 들어가면 마치 내자신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듯했다. 매일 새로운 노래는 지금도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그 음악이 주는 흥겨움도 가사의 전달력도 나에게는 90년대 노래만 하지 못한다. 비록 유진이 빠진 SES였지만 97년부터 군대시절을 보낸 나에게는 S.. 더보기
아버지의 이야기 영화 "국제시장" 국제시장 (2014) 7.1 감독 윤제균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장영남 정보 드라마 | 한국 | 126 분 | 2014-12-17 평소에 한국영화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직원들과의 단체 영화관람에서 다수결에 밀려 "국제시장"을 봐야 했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 영화를 보는데, 왠걸 보면 볼수록 영화에 빠져 들었다. 불과 몇십년전의 우리나라의 이야기들, 아버지나 어머니 또는 다른 어른들의 입을 통하여 듣게 된 그 시절의 생활상들을 영화를 통하여 볼 수 있어 그 재미가 더해 갔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황정민과 김윤진 두배우가, 가족을 위해 베트남을 가려는 황정민을 두고 자신의 삶을 살으라고 눈물로 호소하는 김윤진과의 대화 도중에 국기에 대한 경례 음악이 나오자 눈치를 보며 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