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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 스토리

무한도전 토토가 터보_ 20년을 기다렸던 무대 토토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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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반가운 무대였다.

무한도전의 토토가를 보면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 그 감정은 단지 터보가 좋아서가 아니라 마치 내가 20년전의 시절로 되돌아 간것 같은 기분이였기 때문일 것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토토가는 이제 마흔이 되는 나에게는 다시금 설레임을 주는 시간이였다.

90년대 그시절 우리는 댄스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 음악은 빠르고 신나는 비트지만 노랫말은 가슴이 아리도록 슬픈 이야기들이 많았다.

그 이야기 속에 내가 들어가면 마치 내자신이 노래의 주인공이 되어 있는 듯했다.

매일 새로운 노래는 지금도 쏟아져 나온다. 하지만 그 음악이 주는 흥겨움도 가사의 전달력도 나에게는 90년대 노래만 하지 못한다.

비록 유진이 빠진 SES였지만 97년부터 군대시절을 보낸 나에게는 SES는 정말 요정이였고 상상속의 여자친구였다.이당시에 혜성처럼 등장한 김현정의 인기도 엄청났다

 

사람들은 힘든일을 겪는 저절로 예전의 좋았던 기억들을 떠올리는 것 같다. 그때의 향수에 젖어 잠시나마 어렵고 힘든 지금의 시간을 잊고 싶은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토토가에서 터보의  김종국과 김정남이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터보가 그리웠고, 터보도 무대가 그리웠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이번 무한도전을 통하여 마치 새로운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다음주에 있을 토토가 2편이 너무너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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