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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기타 입문

초보자가 베이스기타를 선택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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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를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어느정도 익힌 사람들에게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자신이 지금 가지고 있는 악기보다 더 좋은 악기를 갖게 되면 더 열심히 연습을 하고 그렇게 되면 더 실력이 빨리 늘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자신의 마음이 좋은 악기를 갖고 싶어하는것을 합리화 하는 일종의 착각입니다

보통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악기를 유심히 바라보고 인터넷 쇼핑몰을 여기저기 둘러봅니다. 좀 더 열성적인 사람은 직접 악기점을 방문하여 눈으로 살펴보거나 욕심과 용기를 내어 악기점 주인에게 허락을 받고 잠시 연주를 해봅니다.~ㅎㅎ

 

초보자들이나 어느정도 초급의 실력을 벗어난 분들이라면 비싼 악기에 욕심과 미련은 잠시 뒤로 접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것이 저의 소견입니다

가끔 주위를 둘러보면 동호회 활동을 막 시작하는 분들이나 악기를 배우려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일단 비싼악기들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다 자신의 실력에는 맞지 않는 백만원 이백만원이 훌쩍넘는 악기를 구입하고 동호회 모임에 나갑니다. 그럼 주위의 반응은 ~ 우와~~~~!!! 하고 놀래줍니다

하지만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모습을 보면 그냥 10만원짜리 정도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베이스기타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타는 펜더요 앰프는 마크베이스인데 실력은 국산 똘똘이 앰프 수준을 겨우 넘을까 말까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혹 지금 막 베이스기타를 시작한다면 처음엔 무조건 저렴한 악기로  시작하십시요~

경제적인 여건이 된다해도 처음에는 저렴한 악기로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저렴한 악기부터 비싼 악기로 가면서 소리의 달라짐을 몸소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처음 악기를 배우는 사람들은 3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 정도가 고비입니다. 이시기에는 점점 시간도 없고 실력이 어느정도 느는것 같은데 진도는 안나가고 제자리인것 처럼 느껴질 시기입니다. 그러다 악기는 점점 잊혀져 가고 몇달뒤 생각이나서 악기를 꺼내보면 넥은 이미 휘어있고 줄은 녹슬어서 튜닝을 해도 맞는음인지 틀린음인지 파악도 안됩니다

 

 

처음 베이스를 구입할 때는 가격이 저렴하고 연습하기에 무난한 것을 선택하고 실력이 어느 정도 향상되어서 좀더 가격대가 높은 악기를 한 대 더 구입 하거나 그동안 눈여겨보았던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악기 구입방법입니다

이것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처음에는 가족들과 이용하기 편한 차를 선택하고, 한 대 더 구입할 때는 오픈카 같은 취미성이 높은 차를 구입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를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은, 우선 넥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넥이  안쪽으로 살짝 휜 경우는 악기점에서  상태를 조절해 주거나 쉽게 수리가 가능하지만, 바깥쪽으로 휜 것은 구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 넥 뒷면의 나뭇결이 비스듬한 경우에는 넥이 휘는 원인이 되므로 주의합니다. 그리고 악기를 직접  연주해보며 모든 프렛 상에서 음이 바르게 나는지  확인합니다. 특히 1번줄 4ㅏ프렛과 6프렛의 소리가 잘 나지 않는 악기는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앰프를 연결해서 소리를 들어보면서 베이스다운  저음이 잘  나는지 확인합니다. 또 1~4번 줄의 볼륨 밸런스가 적절한지 확인해보고 선호하는 모양과 색의 악기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악기를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이렇게 악기를 구입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키보드와 같은 전자악기는 크게 상관없지만 현악기를 악기의 흠집  유/무만으로 선택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되도록이면  소리를 직접들어보고 악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저것도모르겠다 싶으면 주위에 악기를 아는 사람의  조언을 듣거나 또는  사용후기등을 참고하는 것을 권하고,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악기를 아는 지인과 함께 동행하여 직접  보고 구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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