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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 스토리

충북 진천 농다리와 보탑사를 다녀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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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진천의 농다리를 다녀왔습니다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굴티마을 앞에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다리가 아니라 마치 돌무더기처럼 보이는데, 교각을 세우고 반듯하게 돌을 깎아 만든 다리가 아니라 돌을 원래의 모양 그대로 쌓아 투박하기 때문입니다. 천년 세월을 이겨낸 다리 ‘농다리’의 ‘농’자는 해석이 분분하다. 물건을 넣어 지고 다니는 도구의 ‘농(篝)’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고 혹은 고려시대 임연 장군이 ‘용마(龍馬)’를 써서 다리를 놓았다는 전설에서 ‘용’자가 와전되어 ‘농’이 됐다고도 한다.

  실제로 농다리를 보게되면 이게 뭔가 할 겁니다

그저 농다리의 외형만을 보면 실망할 수 있지만 농다리의 역사와 의미를

알게되면 천년전의 다리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사라지고 없어졌지만 농다리는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살아있는

다리입니다 

 

농다리를 건너가면 조용하고 편안하게 트래킹을 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나무그늘도 적당해서 천천히 숲과 바닥의 돌들을 음미하며

걷는다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조용한 숲길을 걸어서 10여분을 걸어가면 넓게 펼져지는 저수지가 나옵니다

심한 경사도 없고 걷기 편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연인과 함께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트래킹 코스입니다

10여분을 다시 걷다보면 하늘다리가 나옵니다 심하게 흔들리지 않아서

아이들도 좋아하며 건널 수 있는 다리입니다

ㅎㅎ~ 이 하늘다리를 건너면 매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맛있는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있다는 말이죠~~~^^~

충북진천의 관광지는 대부분 자동차로 20여분 안에 갈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

농다리 트래킹을 끝내고 보탑사라는 절을 찾아갔습닏

들어가는 길이 일차선이라 마주오는 차가 있다면 당황 할 수 있지만 그래도

중간중간에 마주오는 차를 피해갈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조금만 주의하면

안전하게 보탑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보탑사 입구에는 마을 할머니들이 나물이다 각종 약초들을 팔고 있는데

소소한 구경거리도 나름 재미있습니다

보탑사를 처음 들어갈때의 느낌은

"절이 이렇게 예뻐"

이런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의 발길이 잘 닿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관리를 잘해서인지는

그동안 다녀봤던 절 중에서는 가장 깨끗하고 예쁘게

느껴지는 그런 모습이였습니다

충북 진천에는 아름다운 볼거리와 맛있는 먹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농다리가 유명해서 주말에도 몇천명씩 찾아온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서 조용하고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곳이라고 추천합니다 

서울 톨게이트에서도 1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부답없이 다녀올 수 있습니다

 

충북진천의 농다리와 보탑사를 둘러보며 힐링여행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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