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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 스토리

인터파크투어로 다녀온 일본 큐슈 온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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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bez의 일본 온천 큐슈 여행기 


아래 주소는 제가 다녀온 인터파크투어 상품 웹페이지 주소입니다.

복사해서 주소창에 붙여 넣기 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tour.interpark.com/goods/detail/?BaseGoodsCd=A6013136&cate=62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이라는 나라를 가보았습니다. 텔레비전이나 인터넷을 통해 일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고,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 여러 나라를 가보았지만 일본을 직접 가본 것은 43년 평생의 처음입니다. 이번에 간 큐슈는 간혹 주말에 텔레비전 홈쇼핑의 일본 여행 상품을 통해 자주 접했던 곳이라 많은 궁금증과 일본을 다녀온 사람들 모두가 말한 것처럼 깨끗한 거리와 일본인들의 친절함을 직접 겪을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도초지(동장사)>

후쿠오카 공항을 내려 처음으로 간곳은 도초지(동장사)라는 사원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였던 부분은 입구의 그림이 마치 웹툰의 캐릭터와 같은 느낌이여서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사찰 도초지는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로 긴 역사와 함께 일본의 중요문화재인 '천수관음입상'을 가지고 있어 유명한 사찰입니다. 이곳은 거대한 불상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불상아래에는 '지옥순례'라고 불리는 깜깜한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지옥과 극락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캐널시티에서 방송촬영을 하는 후쿠오카 방송국>

도초지(동장사)에 이어서 찾아간 곳은 캐널시티라는 대형 쇼핑몰인데 이곳은 우리나의 일반 쇼핑몰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이곳에서 일본식 라멘으로 점심을 먹고 각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는 이곳에서 우리 딸아이의 자동차 장난감을 샀는데 하루가 지나서야 메이드 인 베트남이라고 써 있는 것을 보고 일본에 작은 실망감을 갖게 됐습니다.

<후쿠오카타워에서 바라본 모모치 해변 전경>

모모치 해변은 한국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모모치해변 바로옆에는 후쿠오카타우가 있습니다. 이 곳 또한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후쿠오카타워에서는 일본사람의 친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타워에 올라가기 전 안내를 해주는 안내원들의 친절에 새삼 놀라게 되었습니다.

<첫날 묵은 벳부역 근처의 온천 호텔>

첫날 밤 묵게 된 숙소는 뱃부역의 작은 호텔이였습니다. 따뜻한 온천이 굉장히 좋았고 더욱 인상적였던 것은 생각보다 많이 작은 호텔방이였습니다. 일본의 물가가 비싸서 좋은 호텔은 아니라도 이렇게까지 방이 작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저녁 또한 개인상으로 차려져 일본만의 정서를 느낄 수 가 있었다. 호텔에서 묵은 다음날 나는 조금 서둘러 나만의 시간을 내어 호텔 주변과 뱃부역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일본사람들의 출근모습을 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였고 호텔 주변 마을을 둘러보며 일본인들의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출근 시간대의 뱃부역>

특히나 인상적이였던 것은 뱃부역 근처에는 여러 곳의 유료주차장이 있었는데 출퇴근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이 비어 있었습니다. 만일 한국 출근시간대의 주차장이였다면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였을 것입니다. 또한 주차장 또한 너무나 깨끗해서 내가 알고 있는 한국의 주차장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가마도지옥(벳부온천)>

호텔을 나선 우리 일행은 온천지역을 다니며 관광을 하였습니다. 유명한 가마도지옥(벳부온천)과 명반 온천(유노하나 재배지)을 둘러 보았습니다. 두 지역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가마도지옥(벳부온천)에서는 한국말을 섞어가며 한국인들을 안내해 주는 할아버지 넉살에 웃을 수 있었고, 명반 온천(유노하나 재배지)에서는 유황을 캐내는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유황을 채취하는 과정을 모형화한 명반온천>


<따뜻한 온천과 지하수가 만나 물안개가 생기는 긴린호수>

긴린호수와 유후인 거리로 이동한 우리는 이곳에서 일본사람들 보다는 한국사람들을 더욱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한국관광객들의 필수 코스인 듯 했습니다.


<유메노오오츠리바시 입구>

<유메노오오츠리바시 중간에서 바라본 겨울 폭포 전경>

유메노오오츠리바시는 아소산이 눈과 어우러져 멋있는 장관이 기억에 남는 거 외에는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우리는 숙소로 이동하여 맛있는 저녁과 함께 야외에서 따뜻한 온천을 즐기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저녁에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 삼일째 되는 날도 우리 일행은 일본의 여기저기를 관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고 인상적이였던 것은 30분 코스의 야나가와 뱃놀이 관광이였습니다. 점심을 먹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 단체손님들에게 서비스 차원으로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나룻배에 우리 일행 9명을 태우고 야나가와현 주변의 수로를 따라서 즐기는 뱃놀이 관광이였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어르신께서 우리 배를 맡아 주셨는데 중간중간에 일본 노래로 분위기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우리 일행보다 앞선 배에는 젊은 일본남자가 맡아서 배를 운행했는데 중간에 한국노래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야나가와현에서 관광객에게 뱃놀이를 해주는 일본 노인>

아마도 한국 관광객을 위해 한국의 트롯트를 연습한 듯합니다. 일본의 젊은 청년이 부르는 트롯트를 들으며 느낀 것은 한국사람들이라면 일본 관광객을 위해서 일본노래를 불러 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비스 정신은 아무리 견주어 생각해 봐도 일본이 월등히 앞선다는 것은 부정 할 수 없는 사실처럼 받아 들여졌습니다.

 비록 23일의 일정으로 일본의 한 지역인 후쿠오카와 큐슈지역을 다녀 봤지만 일본인들에 대한 강한 인상은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큐슈여행을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몇가지 공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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